걸을때 무릎통증이 느껴져요

걸을때 무릎통증이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노원구한의원 방용석한의원입니다.

 

오늘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겨울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겨울이 오면 스노우보드나 스키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스키장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무릎입니다. 겨울철 레포츠를 즐기다보면 과도한 관절 사용으로 인해 무릎관절 속에서 충격흡수제 역할을 하는 연골이 연해지면서 퇴행성 변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빙판길에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로 인한 교통사고후유증으로 무릎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가 오면 걸을때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대표적인 무릎 관절질환인 퇴행성관절염 때문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관절 주변기관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무릎통증이 더욱 심해지거나 시려오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연골이 신체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닳아버려서 관절 간에 발생하는 마찰을 막아주지 못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와 같은 퇴행성관절염은 대체로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쉽게 나타나는데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근육과 인대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지속되다보면 관절 간의 마찰로 인해 무릎에 통증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이로 인해 무릎 관절의 활동성에 제약을 받을 수 있는데 쉽게 말해 보행기능의 저하나 장애가 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척추관절까지 영향을 받아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당연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게 만들어 초기 관절염을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노원구한의원에서는 침요법으로 염증과 부종을 완화시키고 염증과 부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손상된 연골을 보호하고, 뼈를 강화시키면서, 관절을 구성하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관절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약을 처방합니다. 특히 녹용, 두충, 우슬 등의 한약재는 연골 재생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평상시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비타민K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녹황색 채소나 간, 곡류, 과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K는 골 손실과 칼슘 배설량을 감소시켜서 골밀도에 좋은 영향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이밖에도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음식을 가급적 싱겁게 해서 먹는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관절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비만에 걸려있다면 체중감량을 통해 관절에 주는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이 운동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걸을때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행동은 피하시고 알려드린 예방법을 꾸준히 실천하셔서 퇴행성관절염 등의 무릎통증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