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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치료/허리

추운날씨 허리통증이 심해져요

추운날씨 허리통증이 심해져요

 

 

밤사이 곳곳에 눈이 내려 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졌는데요. 요즘같이 추운날씨는 허리근육을 경직되게 하고 혈액순환에 장애를 생기게 합니다. 이른바 한요통(寒腰痛)을 유발하게 하는데 허리의 통증이 진행되면 다리까지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오며, 따뜻한 곳에 있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덜하다가도 추우면 다시 심해지곤 합니다.

 

특히나 젊은이들에 비해 신체의 기운이 쇠약한 노인들은 매서운 추위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노인들은 젊은이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허리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차가운 기운을 만나면 끊어질 듯한 허리통증이 더 심각해 지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한요통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일단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몸 안의 냉기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따뜻한 곳에서 몸을 풀면 위축된 근육이 풀리고 혈액의 순환이 원활해져 일시적으로 통증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따뜻한 물로 목욕을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여의치 않다면 수시로 차가워진 부위에 온찜질을 하면 좋습니다.

 

지금부터 한요통을 다스리는 생활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왕도

허리통증이 느껴지면 대부분 사우나를 이용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냉열탕 교대욕을 피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뼈가 우리 몸 속 깊숙한 곳에 있는 이유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차가운 기운으로부터 뼈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 냉열탕 교대욕은 더운물로 땀구멍을 잔뜩 열어놓은 다음 찬물의 한기를 뼈 속까지 그대로 들여보내는 행동은 한요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온천욕은 30분 이내로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은 허리통증에 좋지만 40도 이상의 고온은 피해야 하고, 시간도 30분을 넘겨서는 안 됩니다. 장시간 땀을 빼거나 온천을 하게 되면 몸속의 진액이 빠져나가 오히려 허리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허리통증엔 충분한 휴식이 중요

요통이 있을 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이때 가만히 누워있거나 앉아 있기보다 조금씩 활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회복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가만히 누워 있게 되면 오히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근육과 인대가 더 굳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근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혈액순환이 나빠져 발생하는 한요통인 경우 단순히 몸을 따뜻하게 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노인들의 경우 뼈와 관절은 퇴행성 변화의 일환으로 디스크가 얇아지고 수분이 없어지면서 탄력성을 잃은 상태인데 여기에 겨울철 찬바람까지 쏘이게 되면 젊은이들에 비해 회복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허리통증이 심해졌을 경우 근육과 관련된 혈자리에 침요법을 실시하여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증상에 따라서는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신장의 기운을 북돋우는 한약복용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통증이란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신체에서 보내는 신호입니다. 최근 곳곳에 내린 눈과 빙판길로 인해 교통사고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추운날씨로 허리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면 그 충격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을 방치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